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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시

브뤼셀 서유럽중심지 그랑플라스

by 리니린짱 2024. 3. 20.

그랑플라스
그랑플라스

기원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은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풍부하고 다양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브뤼셀의 기원은 로마 시대 이전에 이 지역에 거주했던 벨가이(Belgae)라고 알려진 켈트족 부족이 세운 작은 정착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브뤼셀"이라는 이름 자체는 각각 "습지"와 "집"을 의미하는 고대 네덜란드어 "broek"과 "sella"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는 이 지역의 늪지대 특성을 가리키는 "Bruocsella" 또는 "Broekzele"로 발전했습니다.

로마 시대에 브뤼셀은 쾰른과 불로뉴 쉬르 메르 사이의 전략적 교차로에 위치하여 성장과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브뤼셀이 진정으로 번영하기 시작한 것은 중세 시대가 되어서였습니다.

10세기에 하로타링기아 공작 카를은 세네 강의 섬에 요새를 건설하여 도시의 기초를 놓았습니다. 수세기에 걸쳐 브뤼셀은 특히 직물 무역 중심지로서 중요성이 커졌으며 브라반트 공국의 수도가 되었습니다.

15세기 브뤼셀은 부르고뉴 공작의 통치 하에서 문화적, 경제적으로 중요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랑플라스(Grand Place), 시청사(Town Hall) 등 브뤼셀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중 상당수가 건설된 것도 바로 이 시기였습니다.

1830년 브뤼셀은 벨기에 혁명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이로 인해 벨기에는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브뤼셀은 새로 형성된 벨기에 왕국의 수도로 선택되었습니다.

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 브뤼셀은 계속 확장되고 현대화되어 유럽의 중요한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이곳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유럽연합 이사회를 비롯한 여러 주요 유럽연합 기관을 유치하는 사실상 유럽연합의 수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브뤼셀의 기원은 전략적 위치, 역사적 발전 및 문화적 영향과 깊이 얽혀 오늘날의 활기차고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인구와 인종

벨기에의 수도이자 유럽 연합의 사실상의 수도인 브뤼셀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하고 국제적인 대도시입니다. 브뤼셀의 인구는 이민자의 역사와 유럽의 주요 허브로서의 역할을 반영하여 매우 다양합니다.

2022년 1월 기준으로 브뤼셀의 인구는 약 120만 명으로 벨기에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그러나 브뤼셀은 브뤼셀-수도권 지역에 속해 있으며, 여기에는 시내 중심을 둘러싼 여러 자치단체가 포함되어 있으며 더 넓은 대도시 지역의 인구가 더 많습니다.

민족성 측면에서 브뤼셀은 다양한 배경과 국적을 가진 사람들의 본거지입니다. 브뤼셀의 가장 큰 인종 그룹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벨기에인: 플랑드르어를 사용하는 벨기에인(플랑드르 출신)과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벨기에인(왈로니아 출신)을 포함한 벨기에 원주민입니다.
  2. 이민자 커뮤니티: 브뤼셀에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온 사람들로 구성된 상당한 이민자 인구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모로코, 터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폴란드, 루마니아 등 여러 국가의 커뮤니티가 포함됩니다. 이러한 이민자 공동체는 브뤼셀의 문화적 다양성에 기여해 왔으며 도시 내에 자신의 이웃과 문화 기관을 설립했습니다.
  3. 유럽 국외 거주자: 브뤼셀은 유럽 연합의 수도라는 지위로 인해 다른 EU 회원국 및 그 외 국가로부터 많은 수의 국외 거주자를 유치합니다. 여기에는 외교관, EU 관료, 국제기구 직원 및 그 가족이 포함됩니다. 이들 국외 거주자 중 다수는 유럽 지구(European Quarter)와 같은 인근 지역에 거주합니다.
  4. 아프리카 및 아시아 공동체: 브뤼셀은 콩고 민주 공화국,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및 다양한 아시아 국가 출신의 사람들을 포함하여 아프리카 및 아시아계 공동체의 본거지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공동체는 브뤼셀의 문화적 다양성을 더해 주었고 자신만의 동네와 사업체를 설립했습니다.

기후

브뤼셀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뚜렷한 사계절이 있는 온화한 해양 기후 입니다. 각 계절의 평균 기온을 포함하여 브뤼셀 기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봄(3월~5월):
    • 평균 최고 온도: 10°C ~ 16°C(50°F ~ 61°F)
    • 평균 저온: 2°C ~ 7°C(36°F ~ 45°F)
    • 브뤼셀의 봄에는 겨울이 지나가면서 기온이 점차 상승합니다. 3월은 여전히 ​​쌀쌀할 수 있으며 때때로 서리가 내리기도 하지만, 4월과 5월에는 기온이 점차 따뜻해집니다. 
  2. 여름(6월~8월):
    • 평균 최고 온도: 20°C ~ 23°C(68°F ~ 73°F)
    • 평균 저온: 11°C ~ 14°C(52°F ~ 57°F)
    • 브뤼셀의 여름은 비교적 온화하고 기온도 쾌적합니다. 7월과 8월은 일반적으로 가장 따뜻한 달이지만 다른 유럽 도시에 비해 폭염은 덜 흔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기온이 30°C(86°F)를 초과하는 더운 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가을(9월~11월):
    • 평균 최고 온도: 14°C ~ 19°C(57°F ~ 66°F)
    • 평균 저온: 7°C ~ 11°C(45°F ~ 52°F)
    • 브뤼셀의 가을은 도시가 여름에서 겨울로 전환되면서 기온이 더 시원해집니다. 9월은 여전히 ​​꽤 온화하게 느껴지지만, 계절이 진행됨에 따라 기온은 점차 낮아집니다. 특히 11월에는 강우량이 더 자주 발생하지만, 가을 단풍이 도시의 공원과 거리를 더욱 채색합니다.
  4. 겨울(12월~2월):
    • 평균 최고 온도: 4°C ~ 7°C(39°F ~ 45°F)
    • 평균 저온: 0°C ~ 3°C(32°F ~ 37°F)
    • 브뤼셀의 겨울은 상대적으로 시원하고 습하며 때때로 서리와 눈이 내립니다. 12월과 1월은 일반적으로 가장 추운 달로 기온이 영하로 맴돌고 있습니다. 눈은 흔하지는 않지만 특히 1월과 2월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겨울은 낮이 짧고 일광 시간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는 평균 기온 범위이며 실제 기온은 해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브뤼셀의 기후는 대서양 기후의 영향을 받아 일년 내내 날씨 패턴과 강수량이 다양합니다.

 

지형

브뤼셀은 브뤼셀 수도권 지역 중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도시의 지리학적 특징은 서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앙 고원으로 알려진 더 넓은 지역 내에 위치한다는 점입니다.

  1. 중심 위치: 브뤼셀은 서유럽의 교차로에 전략적으로 위치해 있어 교통, 상업, 외교의 중심지입니다. 파리와 암스테르담 도시의 대략 중간쯤에 위치해 있으며, 다른 주요 유럽 도시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2. 지형: 브뤼셀의 지형은 상대적으로 평평하며 경사가 완만하고 자연적인 고도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 이 도시는 센느 강(Senne River)에 위치하고 있지만 19세기와 20세기에 도시 개발로 인해 강 대부분이 덮였습니다. 그 결과, 강은 이제 대부분 도시 거리 아래 숨겨져 있습니다.
  3. 녹지 공간: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브뤼셀은 풍부한 공원, 정원 및 녹지 공간으로 유명합니다. 주목할만한 공원으로는 광대한 Bois de la Cambre, 역사적인 Parc de Bruxelles(Warandepark라고도 함), 그림처럼 아름다운 Cinquatenaire Park가 있습니다.
  4. 도시 배치: 브뤼셀은 각각 고유한 특성과 매력을 지닌 여러 개의 독특한 동네와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펜타곤(또는 프랑스어로 펜타곤)으로 알려진 도심은 오각형 모양이 특징이며 그랑 플라스(Grand Place), 아토미움(Atomium), 오줌싸개 동상 등 브뤼셀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가 많이 자리해 있습니다.
  5. 주변지역: 도심 주변에는 수많은 주거지역, 상업지역, 교외지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브뤼셀-수도 지역은 각각 고유한 정체성을 지닌 19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시화된 지역 너머의 주변 시골 지역에는 농지, 숲, 농촌 공동체가 있습니다.
  6. 기후: 앞서 언급했듯이 브뤼셀은 온난한 여름, 시원한 겨울, 그리고 상대적으로 높은 강수량을 특징으로 하는 온화한 해양 기후를 나타냅니다. 도시가 북해에 인접해 있다는 점은 날씨 패턴에 영향을 미치며, 대서양 기상 시스템은 화창한 날씨, 비, 간헐적인 강설이 혼합된 날씨를 가져옵니다.

랜드마크 및 관광지

  • 그랑 플라스: 네덜란드어로 Grote Markt라고도 알려진 그랑 플라스는 브뤼셀의 중앙 광장이자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중 하나입니다. 호화로운 길드홀, 시청, 왕의 집(Maison du Roi)으로 둘러싸인 그랑 플라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멋진 건축물과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로 넘치는 곳입니다.
  • Atomium: 현대 브뤼셀의 상징인 Atomium은 원래 1958년 브뤼셀 세계 박람회(제58차 엑스포)를 위해 지어진 독특한 구조물입니다. 거대한 원자 모양의 이 건물은 전시 공간과 탁 트인 레스토랑을 수용하는 상호 연결된 구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내부를 탐험하고 꼭대기에서 도시의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오줌싸개 소년: 소변을 보는 소년의 상징적인 청동 조각상은 브뤼셀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이자 도시의 불손한 정신을 상징하는 사랑받는 상징입니다. 오줌싸개 동상은 크기는 작지만 정기적으로 바뀌는 다양한 의상을 감상하기 위해 찾아오는 수많은 방문객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성 미카엘 대성당과 성 구둘라 대성당: 브뤼셀 왕궁 근처에 위치한 이 인상적인 고딕 양식의 대성당은 13세기에 지어졌으며 브뤼셀의 수호 성인들에게 헌정되었습니다. 쌍둥이 타워, 복잡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화려한 내부는 주목할만한 종교적, 건축적 랜드마크입니다.
  • 브뤼셀 왕궁: 브뤼셀 공원에 위치한 왕궁은 벨기에 군주제의 공식 거주지 역할을 합니다. 궁전은 여름철에만 대중에게 공개되지만, 방문객들은 신고전주의 양식의 외관을 감상하고 일년 내내 주변 공원과 정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 벨기에 왕립 미술관: 올드 마스터스 박물관(Old Masters Museum)과 마그리트 박물관(Magritte Museum)을 포함한 여러 박물관으로 구성된 왕립 미술관(Royal Museums of Fine Arts)은 중세부터 다양한 시대에 걸쳐 벨기에 및 국제 미술의 광범위한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 생캉트네르 공원: 이 광대한 공원에는 벨기에 독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세기 후반에 건설된 인상적인 개선문(Arc de Triomphe)이 있습니다. 공원에는 박물관, 녹지 공간, 산책로도 포함되어 있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곳입니다.
  • 벨기에 코믹 스트립 센터: 아름답게 복원된 아르누보 건물에 자리잡은 벨기에 코믹 스트립 센터는 Tintin, Spirou, Smurfs와 같은 상징적인 캐릭터를 포함하여 벨기에의 풍부한 만화 유산을 기념합니다. 방문객들은 전시회를 둘러보고, 만화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자신만의 만화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