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티 고산지대 아즈텍 문명

정부 궁전

역사

멕시코 시티의 역사는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현재의 멕시코 시티는 아즈텍 문명의 중심이었던 텐추아나(Tenochtitlan)라는 도시의 위치에 세워졌습니다. 텐추아나는 고대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강력하고 번창한 도시 중 하나였으며, 아즈텍 제국의 수도였습니다.

1519년, 스페인 정복자 에르난도 코르테스가 멕시코에 도착하여 아즈텍 제국을 정복하고, 텐추아나를 함락시켰습니다. 그 후 스페인은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고 콘케스트라드라고 명명하여 거기에 대규모로 스페인식 건축물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현재의 멕시코 시티가 시작된 것입니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 동안, 멕시코 시티는 중심으로서 번창하고 성장했습니다. 그 후 멕시코는 멕시코 독립전쟁(1810-1821)을 거쳐 스페인의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멕시코의 독립 후, 멕시코 시티는 국가의 수도로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했고, 인프라 및 인구가 계속 확장되었습니다.

멕시코 시티는 지진이나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에도 노출되어 있습니다. 특히, 1985년에 발생한 대지진은 막대한 피해를 입혔으나, 이후 재건과 개발을 통해 도시는 회복되었습니다. 지금의 멕시코 시티는 멕시코의 문화, 경제, 정치적 중심지이며,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입니다.

 

지형

멕시코 시티는 고산지대의 골짜기에 위치한 대도시로, 그 지형은 독특하고 흥미로운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아래는 멕시코 시티의 주요 지형 요소입니다.
호수베요 데 멕시코(Lago de Texcoco): 멕시코 시티가 위치한 곳은 옛 아즈텍 제국의 수도 텐추아나가 있던 곳으로, 고대 호수베요 데 멕시코의 일부였습니다. 그러나 스페인 식민 정복 이후 호수는 많은 부분이 말려 있고, 현재 멕시코 시티 주변 지역으로 변모되었습니다.
주변 산맥: 멕시코 시티는 산악 지대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특히 피쿄 데 오리스바(Monte de Orízaba)와 포포카테페틀(Popocatépetl) 등의 활화산이 있습니다. 이러한 산맥은 도시를 둘러싸고 있어서 자연적인 경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하수 문제: 멕시코 시티는 지하수 수준 하락으로 인해 많은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지하수 추출과 지하수 저수지의 과다한 이용으로 인해 도시의 토양이 침하되고 건물이 침몰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공 지형: 도시가 호수의 일부를 말려 건설되었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인공적으로 충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은 주로 수도와 주거지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지진 위험성: 멕시코 시티는 지진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북아메리카와 태평양 플레이트의 경계에 있어 지진 활동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러한 지형적 특징은 멕시코 시티의 독특한 환경을 형성하며, 도시의 개발과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도전 과제를 제시합니다.

 

기후

멕시코 시티는 고산지대에 위치하여 다양한 기후 조건을 경험합니다. 일반적으로 말해, 멕시코 시티의 기후는 봄과 가을에 가장 쾌적하고 겨울에는 쌀쌀하며 여름에는 비교적 따뜻한 편입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건조한 계절성 기후: 멕시코 시티는 건조한 계절성 기후를 갖고 있습니다. 건조한 계절은 주로 11월부터 4월까지이며, 대부분의 강수량이 부족합니다. 이 시기에는 일반적으로 맑은 날씨와 낮은 습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비 계절성 강우: 비 계절성 강우는 주로 여름에 발생합니다. 6월부터 10월까지의 여름 기간에 멕시코 시티는 가끔씩 강우가 내리고, 때로는 강한 폭우와 천둥 번개를 동반합니다.
고산 지역의 온도 변화: 멕시코 시티는 고산 지역에 위치하여 해발고도에 따라 온도가 크게 변할 수 있습니다. 도시의 상부 지역은 일반적으로 낮은 기온을 경험하고, 해수면에 가까운 지역은 더 따뜻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와 대기 오염: 멕시코 시티는 대기 오염이 심각한 도시 중 하나로, 높은 고도와 기온 역전 현상으로 인해 대기 중 미세먼지가 축적됩니다. 특히 겨울에는 대기 오염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봄 (3월 ~ 5월):
봄은 멕시코 시티에서 가장 쾌적한 계절 중 하나입니다. 기온은 온화하고 일반적으로 15°C(59°F)에서 25°C(77°F) 사이입니다. 강수량은 상대적으로 적으며, 맑은 날씨와 함께 햇빛이 많이 비춥니다. 꽃과 식물이 번성하며, 도시 전체가 화려한 봄 꽃으로 장식됩니다.
여름 (6월 ~ 8월):
여름은 멕시코 시티에서 가장 더운 계절입니다. 평균 기온은 15°C(77°F)에서 28°C(82°F) 사이로 오르며, 때로는 더 높을 수 있습니다. 강수량이 증가하고 습도가 높아지며, 가끔씩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폭우가 내립니다. 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한 지역은 더 쾌적할 수 있습니다.
가을 (9월 ~ 11월):
가을은 멕시코 시티에서 다소 쾌적한 계절입니다. 기온은 점차 내려가며 평균적으로 12°C(54°F)에서 24°C(75°F) 사이입니다. 강수량이 감소하고 날씨가 맑아지며, 가을 햇살 아래에서 도시는 아름다운 황금빛으로 물들입니다.
겨울 (12월 ~ 2월):
겨울은 멕시코 시티에서 다소 쌀쌀한 계절입니다. 기온은 일반적으로 6°C(43°F)에서 22°C(72°F) 사이로 내려가며, 특히 밤에는 더욱 쌀쌀할 수 있습니다. 강수량이 증가하고, 때로는 안개가 끼거나 옅은 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대기 오염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인구

2023년 12월 기준으로 멕시코 시티의 인구는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 행정 구역 내에는 약 92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수도권 인구는 약 2,250만 명으로, 이는 멕시코 전체 인구의 약 18%를 차지합니다. 또한 이 도시는 매년 약 1.2%씩 증가하는 높은 인구 성장률을 보여주며, 특히 30세 미만의 젊은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높은 도시화로 인해 멕시코 전체 인구의 약 20%가 멕시코 시티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구 증가는 높은 출산율과 농촌에서 도시로의 인구 이동, 그리고 국제 이민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구 증가는 여러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교통 문제와 주택 부족, 대기 오염, 그리고 빈곤층의 증가와 범죄율의 상승은 도시의 발전을 가로막는 중요한 문제들입니다.

 

랜드마크

소칼로 (Zocalo): 멕시코 시티 중심부에 위치한 광장으로, 아즈텍 제국의 수도였던 테노치티틀란의 중심지였던 곳입니다. 현재는 멕시코 시티 대성당, 국립 궁전, 대성당 등이 있는 곳입니다.
멕시코 시티 대성당: 소칼로에 위치한 대성당으로, 16세기부터 200년에 걸쳐 건축되었습니다.
국립 궁전: 소칼로에 위치한 궁전으로, 멕시코 대통령의 공식 관저입니다.
테노치티틀란 유적: 소칼로 지하에 있는 아즈텍 제국의 유적입니다.
차풀테펙 성: 언덕에 위치한 성으로, 멕시코 역사상 중요한 사건들이 일어난 곳입니다.
프리다 칼로 박물관: 프리다 칼로가 살았던 집을 박물관으로 만든 곳입니다.
국립 인류학 박물관: 멕시코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박물관입니다.
구아달루페 성모 성당: 멕시코에서 가장 중요한 순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