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
1. 그리스어 가설:
앙카라는 고대 그리스어로 "닻"을 뜻하는 "앙퀴라(Ἄγκυρα)"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입니다. 실제로 앙카라는 닻 모양의 언덕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앙카라 지역에서 발견된 히타이트 시대의 문서에는 앙카라를 뜻하는 "Ankuwaš"라는 단어가 등장하며, 이는 그리스어보다 더 오래된 어원임을 시사합니다.
2. 히타이트어 가설:
앙카라는 히타이트어로 "성스러운 곳"을 뜻하는 "Ankuwaš"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입니다. 히타이트 시대 앙카라는 중요한 종교 중심지였으며, 이 가설은 앙카라의 역사적 배경과 일치합니다.
그러나 "Ankuwaš"라는 단어의 정확한 의미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다른 해석도 가능합니다.
3. 프리기아어 가설:
앙카라는 프리기아어로 "양 떼"를 뜻하는 "Ancyra"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입니다. 프리기아는 앙카라 지역에 거주했던 고대 민족이며, 양 사육이 중요한 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프리기아어는 이미 사멸된 언어이며, "Ancyra"라는 단어의 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습니다.
4. 기타 가설:
앙카라는 터키어로 "닻"을 뜻하는 "Lenger"에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또한, 앙카라는 페르시아어, 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이러한 언어들에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역사
앙카라(Ankara)는 터키의 수도이자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이 도시의 역사는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문명과 문화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앙카라의 역사는 고대 페르시아와 헤타이어(히타이트) 제국과 같은 고대 문명에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후 앙카라는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았고, 중세 시대에는 비잔티움 제국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15세기말에는 오스만 제국의 터키로 통합되었고, 이후 앙카라는 오스만 제국의 중요한 도시 중 하나로 발전했습니다. 오스만 제국 시대에는 앙카라가 정치, 경제 및 문화적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20세기 초, 터키 공화국이 선포되면서 앙카라는 더욱 중요한 도시로 부상했습니다. 1923년 터키 공화국의 세계적인 지도자인 켈레티 앙커라가 앙카라를 수도로 선포했으며, 이후로 앙카라는 터키의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로 발전했습니다.
기후
앙카라의 기후는 대략적으로 대륙성 기후에 속합니다. 여름은 더운 편이고 겨울은 추워서 대부분의 시간에는 습도가 낮고 맑은 날씨를 경험합니다. 하지만 계절에 따라 기온이 상당히 변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6월부터 9월까지 기온이 평균적으로 25°C에서 30°C 정도로 올라가며 때로는 35°C 이상의 높은 기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일조량이 많고 거의 비가 내리지 않습니다.
겨울에는 12월부터 3월까지 기온이 평균적으로 0°C에서 -5°C로 떨어지며 때로는 -15°C 정도로 추워질 때도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눈이 많이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봄과 가을은 상대적으로 온화하고 기온이 안정적인 시기입니다. 봄에는 4월과 5월에 식물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가을에는 9월과 10월에 색다른 나무 잎이 변하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구
2023년 기준으로 앙카라는 터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대략 570만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변동성이 있을 수 있으며, 이후 몇 년 동안 앙카라의 인구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높은 출산율과 농촌에서 도시로의 인구 이동, 그리고 터키 동부 및 남동부 지역의 내전으로 인한 피난민 유입 등은 인구의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지형
앙카라는 터키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안아톨리아 고원의 중앙에 해발 900m 높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앙카라 주변은 대부분 구릉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시의 중심부는 앙카라 강이 흐르는 계곡에 위치합니다.
앙카라 지형의 주요 특징:
구릉지: 앙카라는 주변 지역보다 높은 구릉지에 위치하며, 도시의 대부분은 언덕과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앙카라 강: 앙카라 강은 도시를 가로지르는 주요 강이며, 도시의 생활과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호수: 앙카라 주변에는 모간호수, 툴루스호수 등 여러 호수가 있습니다.
산림: 앙카라 주변에는 울창한 산림이 있으며, 도시의 자연환경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앙카라 지형의 영향:
기후: 앙카라의 지형은 도시의 기후에 영향을 미칩니다. 앙카라는 대륙성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여름에는 덥고 건조하며 겨울에는 춥고 눈이 많이 내립니다.
교통: 앙카라의 구릉지 지형은 도시의 교통에 영향을 미칩니다. 앙카라에는 언덕을 오르내리는 도로가 많으며, 도시 내 이동에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수 있습니다.
관광: 앙카라의 지형은 도시의 관광에 영향을 미칩니다. 앙카라에는 언덕 위에 위치한 성곽, 탑 등 여러 명소가 있으며, 도시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랜드마크 및 관광지
아타튀르크 영묘 (Anitkabir) 아타튀르크 영묘는 터키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를 기리는 웅장한 건축물입니다.
로마 목욕탕 유적지 (Roman Baths) 로마 목욕탕 유적지는 2세기에 지어진 로마 시대의 목욕탕 유적입니다. 앙카라 성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당시 로마인의 생활 방식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나톨리아 문명 박물관 (Anadolu Medeniyetleri Müzesi) 아나톨리아 문명 박물관은 터키에서 가장 중요한 박물관 중 하나입니다. 선사시대부터 오스만 제국 시대까지 아나톨리아 지역의 다양한 문명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쿠알랄룸푸르 공원 (Kugulu Park) 쿠알랄룸푸르 공원은 앙카라 시내에 위치한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호수, 조각품, 놀이터 등이 있으며,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앙카라 성(Ankara Castle): 앙카라의 역사적인 중심지인 앙카라 성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 건설되었으며, 도시의 중요한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성은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보수되어 왔습니다.
앙카라 공원(Ankara Park): 도심에서 조용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공원입니다. 아름다운 정원과 연못, 산책로가 있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앙카라 아타투르크 은하수 천문관(Ankara Atatürk Gözlemevi): 천문학자들과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흥미로운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천체를 관측하고 연구하는 데 사용되는 장비를 볼 수 있으며, 천체 관측 행사도 열립니다.
앙카라 에티메 가프 국립 박물관(Ankara Ethnography Museum): 터키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되는 장소입니다. 여기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터키의 문화유산을 전시한 다양한 전시품이 있습니다.
앙카라 업라루 가고티(Ankara Ulus Square): 앙카라의 역사적인 광장 중 하나로, 인근에는 다양한 상점, 레스토랑, 카페가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현지의 문화와 생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코자테페 모스크(Kocatepe Mosque): 코자테페 자미(튀르키예어: Kocatepe Cammi)는 앙카라에서 가장 큰 모스크입니다. 1967년에서 1987년 사이 앙카라 크즐라이의 코자테페 지구에 지어졌으며 앙카라 중심부의 거의 모든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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